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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한눈에 보기MOAT는 이름 그대로 ‘넓은 해자(wide moat)’―즉 강력한 진입장벽과 가격 결정력을 지닌 기업만 골라 담는다. 2012년 첫선을 보인 뒤, 2025년 6월 초 현재 순자산 112억 달러를 돌파하며 ‘퀄리티 팩터’ ETF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총보수 0.46 %는 S&P 500 패시브 ETF보다는 높지만, 액티브 펀드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득점력 높은 공격수만 소수 정예로 출전시킨다”는 콘셉트에 공감한 장기 투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추종 지수와 구조벤치마크는 Morningstar® Wide Moat Focus Index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가 1,500여 개 미국 기업을 심사해 ‘광(廣)한 해자’ 등급을 준 뒤, 그중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ETF 한눈에 보기VNQ는 미국 리츠(REITs)·부동산 운영 회사를 집합으로 추종해 MSCI US Investable Market Real Estate 25/50 Index와 동일한 성과를 목표로 한다. 2004년 상장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5년 3월 말 기준 순자산은 약 348 억 달러, 운용보수는 0.13 %로 동종 상품 대비 매우 저렴하다. 리츠 특성상 배당 수익률이 높아 분기 배당만으로 연간 3 %대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며, ETF 구조 덕분에 매매차익이 비과세라 장기 보유 시 세후 총수익이 한층 유리하다. 추종 지수와 구조VNQ의 벤치마크인 MSCI US IMI Real Estate 25/50 Index는 대형·중형·소형주 약 170여 종목으로 미국 상장 리츠 시가총액의 99 % 이상..

ETF 한눈에 보기KRBN은 전 세계 탄소배출권(碳排出權)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최초의 글로벌 카본 ETF로, 2025년 5월 말 현재 순자산은 약 16 억 달러로 2024년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다. 배출권 가격이 15년 만의 고점을 경신하며 기관·연기금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다. 총보수 0.79 % 안에 보관·롤오버·현금관리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어, 개인투자자는 복잡한 선물 계좌를 열지 않고도 EU ETS·RGGI·CCA 등 세계 주요 캡-앤-트레이드 시장의 현물 레버리지를 ETF 한 장으로 누릴 수 있다.추종 지수와 구조KRBN은 IHS Markit Global Carbon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거래량과 유동성이 가장 높은 EUA(유럽), CCA(캘리포니아), RGGI(미 동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