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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S S&P 500 ETF (1547) – 엔화로 담는 미국 초대형주 ‘AI 황금열풍’

B6121 2025. 6. 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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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개요 및 기본 구조

MAXIS S&P 500 ETF(종목코드 1547)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패시브 상품이다. 이름 그대로 S&P 500 Index를 실물 복제 방식으로 추종하며, 미국 대형·초대형주의 시가총액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다. 2011년 11월 설정된 뒤 순자산을 꾸준히 늘려 2025년 6월 현재 약 1조 5,000억 엔에 이르렀다.

 

운용사는 미쓰이스미토모자산운용이며, 관리보수는 연 0.28% 수준이다. 분배금은 4·10월 반기에 한 번씩 엔화로 지급돼, 일본 내 투자자는 환전 과정 없이 미국 배당을 받을 수 있고, 해외 투자자는 엔화 자산으로 달러 실적에 접근해 통화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S&P 500 지수 특성상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35% 안팎을 차지한다. 최근 포트폴리오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순으로 상위권에 포진해 있으며, AI·클라우드·반도체 등 구조적 성장 테마가 ETF 성과를 견인한다.

 

섹터 비중은 정보기술 약 29%, 금융 12%, 헬스케어 12%,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0%, 소비재·산업재·필수소비재가 뒤를 잇는다. 에너지·소재는 5% 내외로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이지만,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완충 역할을 수행한다.

 

엔화 표기 상품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달러 자산을 엔화로 대응함으로써 일본 투자자는 환전 비용을 아끼고, 해외 투자자는 엔화 강·약세에 따라 달러 수익률과 다른 궤적을 경험해 통화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성장 동력(호재)

첫째, 제너레이티브 AI의 장기 투자 사이클이다. AI GPU·데이터센터 투자가 가속화되며 상위 편입 기업의 매출 성장률이 재차 가팔라지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서비스 모델이 하드웨어 수요까지 자극해 ETF 전체 수익 구조에 선순환을 만든다.

 

둘째, 미국 기업의 막대한 자사주 매입 흐름이다. 2024년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1조 달러 초과가 예상되며, 이는 주당이익(EPS)을 견인해 주가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리스크 요인

S&P 500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 비중이 크다. 글로벌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멀티플 압축이 발생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장기금리 4% 이상 구간에서는 PER이 5~10%포인트 수축했던 과거 사례가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엔화 변동이 수익률에 미묘한 영향을 미친다.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엔화 기준 ETF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오르거나 마이너스로 전환될 위험이 있고, 반대로 달러 약세 전환 시 엔화 자산이 과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MAXIS S&P 500 ETF는 ‘글로벌 코어’ 자산으로 활용하기 좋다. 일본 주식 ETF와 6 : 4 비율로 혼합하면 자국과 해외 슈퍼대형주를 동시에 담을 수 있고, 금·국채 ETF를 10%가량 곁들이면 금리·인플레이션 변동 구간에서도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 해외 투자자는 달러표시 S&P 500 ETF와 각각 5 : 5로 나눠 보유해 엔·달러 통화 분산을 실현하기도 한다.

 

한 줄 정리: 엔화로 미국 S&P 500 대형주를 손쉽게 담아, AI·디지털 전환 성장 파도를 통화 다각화와 함께 누릴 수 있는 일본 상장 글로벌 코어 ETF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