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FUNDS Russell/Nomura Small Cap Core Index ETF (1312) – 일본 스몰캡의 숨은 로켓을 한 바구니에!
ETF 개요 및 기본 구조
NEXT FUNDS Russell/Nomura Small Cap Core Index ETF(종목코드 1312)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패시브 상품으로, Russell/Nomura Small Cap Core Index를 실물 복제 방식으로 추종합니다. 기초지수는 TOPIX 시가총액 하위 15 % 가운데 유동성과 재무건전성 필터를 통과한 약 1,000여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으로 편입해 “작지만 강한” 일본 기업들의 평균 성장세를 포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03년 5월 설정된 장수 ETF이며, 2025년 6월 기준 순자산은 6,100억 엔을 돌파했습니다. 스몰캡·코어지수 특유의 높은 잠재수익과 분산효과 덕분에, 장기 자산배분에서 중소형주 노출을 확보하려는 연기금·개인 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운용·비용 구조
운용사는 노무라자산운용이고, 관리보수는 연 0.17 % 수준입니다. 동일 규모의 해외 스몰캡 ETF들이 0.25 %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은 1·7월 두 차례 현금으로 지급되는데, 스몰캡 기업 다수가 성장국면에 있는 까닭에 절대 배당수익률은 2 % 초·중반대로 대형 고배당 ETF보다 낮습니다. 대신 배당 성장률은 5년 평균 8 %대를 기록해, 분배금이 매년 완만히 늘어나는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상위 비중에는 차량용 전력모듈 강자 ROHM Semiconductor, AI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Hamamatsu Photonics,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 Tsuruha Holdings 등이 포진합니다. 이들은 해당 틈새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니치 톱(Niche Top)’ 기업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섹터 비중은 산업재 24 %, 정보기술 19 %, 헬스케어 13 %, 소비재 12 %, 소재 11 % 순입니다. 대형주 지수와 달리 금융·에너지 비중이 5 % 미만으로 낮아, 경기 민감 대형주 변동성을 완화하고 기술·헬스케어 중심의 성장 드라이브를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지수는 0.5 % 종목 캡 규칙을 적용해 편중을 방지합니다. 덕분에 단일 종목 쇼크가 ETF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작고, 반대로 개별 기업 호재가 고르게 분산돼 ‘지속적인 평균회귀(Mean Reversion)’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성장 동력(호재)
첫째, 일본 정부의 중소기업 DX·GX 세액 공제 확대입니다. IoT 센서·탄소저감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우대가 늘어나면서 스몰캡 제조·서비스 기업의 매출 레버리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둘째,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China + 1) 흐름입니다. 반도체 패키징·의료기기·전장 부품을 일본 중견 기업이 보강 수주하는 사례가 늘어, 현지 설비투자와 시험생산 단계에서 수주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셋째, 엔저 장기화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호주·동남아로 틈새 부품을 공급하던 스몰캡 업체들이 환율 레버리지와 가격 경쟁력 상승 효과를 동시에 얻으면서 영업이익률이 구조적으로 개선 중입니다.
리스크 요인
스몰캡 고질적 약점은 유동성 부족입니다. 글로벌 긴축이나 일본 장기금리 급등 국면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될 경우, ETF 낙폭이 단기적으로 대형주 지수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원재료·물류 비용을 완전히 전가하기 어려운 영세 제조업체 비중이 30 % 안팎이어서, 원자재 가격 급등 시 마진 압박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NEXT FUNDS TOPIX Core 30 ETF(1311)와 8 : 2 비율로 섞으면 안정적 블루칩과 고성장 스몰캡을 균형 있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는 MSCI ACWI IMI Small‑Cap ETF와 6 : 4로 혼합해 일본 스몰캡 비중을 강화하고, 엔·달러 통화 분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자주 활용됩니다.
한 줄 정리: 일본 스몰캡 약 1,000선을 초저보수로 담아, 니치 기술·내수 회복·엔저 수혜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일본 Small Cap Core ETF입니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