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FUNDS MSCI Japan Quality 150 ETF (1479) – ‘퀄리티 팩터’로 일본 주식을 다시 본다!
ETF 개요 및 기본 구조
NEXT FUNDS MSCI Japan Quality 150 ETF(종목코드 1479)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패시브 상품으로, MSCI Japan Quality 150 Index를 실물 복제 방식으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일본 상장 기업 중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안정적 이익 성장, 낮은 부채비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150개 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으로 편입한다.
ETF는 2015년 9월 설정돼 10년 차를 앞두고 있으며, 순자산은 2025년 6월 기준 6,800억 엔을 돌파했다. 운용사는 노무라자산운용이며, 관리보수는 연 0.17%로 저렴한 축에 속해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이 작다. 분배금은 6·12월 두 차례 엔화로 지급된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최신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도쿄일렉트론, 키엔스, 신에츠화학, 소니그룹, 리쿠르트홀딩스가 상위권을 차지한다. 반도체 장비·정밀 센서·첨단 소재·엔터테인먼트·HR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고효율·고수익’ 기업들이다.
섹터 비중은 정보기술 약 33%, 산업재 20% 내외, 헬스케어와 소비재가 뒤를 따른다. 금융 비중은 5% 미만이다. 이 구성 덕분에 경기 민감 업종 비중이 과도하지 않고, 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술·제조·서비스주가 ETF 성과를 이끈다.
지수는 5% 종목 한도 규칙을 적용해 초대형주의 편중을 억제한다. 덕분에 도요타자동차·미쓰비시UFJ 같은 전통 대기업이 지수 전체를 지배하지 않고, 중견 성장주도 의미 있는 지분율로 포함돼 있다.
성장 동력(호재)
첫째, 도쿄증권거래소의 거버넌스 개혁이다. PBR 1배 미만 기업에 ROE 개선과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면서 자본효율을 높이려는 압력이 커졌다. 이미 ROE 상위권에 속하는 Quality 150 편입 기업은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확대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둘째, 일본 제조·서비스업의 DX(디지털 전환) 가속화다. 클라우드·AI 솔루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고ROE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업의 매출 성장률이 재가속 중이다. 이는 ETF 주요 편입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한 단계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한다.
리스크 요인
퀄리티 팩터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얹어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 글로벌 금리가 높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면 PER·PBR 조정 압박이 클 수 있다. 또 ROE·부채비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연 2회 리밸런싱 때 지수에서 제외되는데, 이런 종목 교체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엔화 환율 변동도 무시할 수 없다. 해외 투자자가 원화·달러 기준 성과를 확인할 때 엔저 구간에는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고, 엔고 전환 시 자본차익이 과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1479는 일본 주식 중에서도 고효율·저부채 기업에 집중한 ‘퀄리티 팩터’ 노출을 제공한다. 일본 대형주 ETF(예: TOPIX Core 30)와 6 : 4 비율로 혼합하면 대형 가치주 안정성과 고ROE 성장주의 알파를 동시에 취할 수 있다.
해외 투자자는 미국·유럽 퀄리티 ETF와 동일 비중으로 병행해 지역 분산을 강화하는 전략이 흔히 쓰인다. 이때 엔화·달러·유로 노출이 자연스럽게 분산돼 통화 변동성 완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기 보유 시에는 반기 리밸런싱 결과를 주시해, ROE가 12% 이하로 빠르게 둔화되는 종목이 ETF에서 얼마나 유지되는지 확인하며 위험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한 줄 정리: ROE·이익 안정성·재무 건전성 3박자를 갖춘 일본 150개 우량주를 저보수로 담아, 퀄리티 팩터 알파를 노릴 수 있는 일본 대표 Quality ETF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