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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FUNDS JPX-Nikkei Index 400 ETF (1591) – ‘퀄리티’로 추린 일본 주식을 한눈에!

B6121 2025. 6.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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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개요 및 기본 구조

NEXT FUNDS JPX-Nikkei Index 400 ETF(종목코드 1591)는 일본거래소그룹과 닛케이가 공동 개발한 JPX-Nikkei 400 지수를 물리적 복제 방식으로 추종한다. 2014년 1월에 설정돼 비교적 신생 상품이지만,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거버넌스 우수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뽑는 독특한 콘셉트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지수 구성 종목 수는 400개. ROE·영업이익, 시가총액, 외부 평가 기관의 거버넌스 점수를 통과해야 편입되므로, 전통적인 대형주 지수와 달리 수익성·투명성·건전성이 검증된 기업만 모아두었다고 이해하면 된다.

운용 효율성과 비용 구조

운용사는 노무라자산운용이며, 관리보수는 연 0.078% 수준이다. 일본 시장 ETF 가운데 최저 보수 그룹에 속해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이 미미하다. 거래 스프레드 또한 0.02% 안팎으로 얇아, 국내 투자자가 해외 브로커를 통해 매수해도 체결 슬리피지가 크지 않은 편이다.

 

배당은 반기마다 현금으로 지급된다. 엔화 표시 자산이므로 환율 변동이 직접 수익률에 반영된다. 연간 추정 환헤지 비용은 1% 내외라, 장기간 엔저 구간을 우려한다면 헤지형 대안과 혼용해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지수 특성상 도요타자동차·소니그룹·신에츠화학·키엔스·미쓰비시UFJ파이낸셜처럼 ROE가 두 자리를 웃도는 거대 제조·금융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동시에 에브이엑스(의료기기), 이세이사야(식품) 같은 틈새 강소기업도 포함돼 ‘규모와 성장’을 절묘하게 섞어 놓았다.

 

섹터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35% 내외로 두껍지만, 정보통신·헬스케어·소비재·화학까지 고르게 분포한다. 닛케이225가 고가주 편중, TOPIX가 시총 편중이라면 JPX-Nikkei 400은 수익성 편중이다. 덕분에 경기 회복기뿐 아니라 기업 체질 개선 국면에서도 탄력적인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리밸런싱은 연 1회며, ROE·거버넌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과감히 제외된다. 꾸준히 품질이 검증된 기업만 남는 구조라 ‘일본형 S&P 500 퀄리티 팩터’로 불리기도 한다.

성장 동력(호재)

첫째, 일본거래소의 ‘저PBR 기업 압박’ 정책이다. 자기자본효율을 개선해 주주가치를 높이라는 메시지가 ROE 필터를 이미 달성한 기업에도 지속적인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유인을 준다. 이는 ETF 전체 주주환원 수익률을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

 

둘째, 엔저와 함께 진행 중인 생산설비 리쇼어링이다.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배터리 라인을 일본에 구축하면서 고부가 소재·장비 수요가 증가 중이다. JPX-Nikkei 400은 장비·소재·IT서비스 비중이 높아 내수 투자를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리스크 요인

ROE·거버넌스 필터가 ‘좋은 기업’ 이미지를 주지만, 필터 기준치가 오르내릴 때 구성 종목이 큰 폭 교체돼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엔화 강세로 전환될 경우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IT 대형주의 마진이 압박받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에 ‘퀄리티 팩터’ 노출을 늘리고 싶다면 JPX-Nikkei 400 ETF가 좋은 도구가 된다. 자산배분 측면에서는 미국 S&P 500 퀄리티 ETF와 짝을 이뤄 지역 분산을, 신흥국 고성장 ETF와 병행해 변동성을 완충하는 구성이 자주 활용된다.

 

자국 통화 비중을 확대하려는 일본 내 투자자는 환헤지 없는 1591을, 외화 자산 비중이 과다한 해외 투자자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달러 표시 헤지형 ETF와 7 대 3 비율로 혼합해 통화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JPX-Nikkei 400 고배당 버전을 함께 담아 퀄리티+인컴 바구니를 꾸리면 거버넌스·배당 강화 사이클을 이중으로 누릴 수 있다.

 

한 줄 정리: ROE·거버넌스로 걸러낸 400개 우량주를 초저보수로 담아 일본 ‘퀄리티 팩터’에 깔끔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코어 ETF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